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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먹의 관리 보관하는 방법은?
writer 관리자 (ip:)
  • date 2009-05-19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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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먹의 유래

먹墨은 중국中國에서 생겼습니다
한시대漢時代의 경묘境墓로 부터는 墨으로 쓰여진 목간木簡,죽간竹簡이
많이 발견되어있고 [동궁고사東宮故事]에는 먹에대한 기술記述이 보여
기원이 상당히 오래된것을 알수 있습니다
 

2)먹의종류

먹墨의 원료原料는 주원료3가지(매연煤煙,교膠,향료香料)입니다.
먹의 종류는 많지만
매연煤煙(동유ㆍ체유ㆍ마유 혹은 저유를 태운 연기를 피교ㆍ사향ㆍ용뇌향과 향료를 더하여 만든 것)
유연油煙(오석칠연ㆍ초공연ㆍ공연ㆍ정연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오석칠연을 최고로 친다.
유연목은 상등의 먹으로 견고하고 치밀하며 덜 닳으며 까맣게 빛이 난다. 다만 아교의 비중이 좀 많다)
송연松煙,(소나무 가지를 태워 연기를 낸 후 피교ㆍ약재와 향료를 배합하여 만든다.
이러한 먹은 색깔은 검지만 광택이 모자라며 아교가 적고 단단하지 않아서 물에 쉽게 풀린다).

공업연工業煙 선연묵은 (공업용 카본에 아교와 향료를 더해 만든 일반적인 먹으로서 보통의 습자용에 알맞다)등이 있습니다

3)먹을 만드는 과정

먹을 만드는 공정을 간략하여 말씀드리면
아교(膠)와 송연(松煙),유연(油煙)의 그을음을 이겨서(반죽)
향료를 첨가하여 틀(型)에넣어 성형(成形),건조(乾操)
시키는 공정을 거칩니다

 

4)좋은 먹을 고르는 법

먹은 바탕이 가늘고 치밀하며 가벼운것이좋다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무게와 품질의 관계는 만드는 공정에따라 다르므로
구분이 명확치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먹은 한번만 사용을 해보면 알수 있습니다
먹을 갈아서 나오는
먹물의 색깔이 깨끗하고 맑으면서 광택이 있고
향이 좋아야 좋은먹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먹의 좋고 나쁨을 감별할 때는 먼저 입자가 미세하고 윤기가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하니,
만져보아서 거친 느낌이 있는 것은 좋지 못한 먹입니다
먹의 향기를 판별하는데
좋은 먹은 맡으면 처음에는 향기가 없으나
먹을 갈게 되면 맑고 좋은 향기가 풍기는 먹이 좋은 먹입니다.


5)먹을 사용하는 방법

먹을 갈 때의 물은 는 맑은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이나 너무차가운물은 사용해서는 안되고
뜨거운 물은 먹은 빨리 풀리지만 먹의 입자가 굵게 되며,
찬물을 사용하면 먹의 광택에 손상을 줍니다
먹을 갈 때는 무겁게 눌러서 가볍게 밀어야만 합니다
먹은 반드시 수직으로 세우고서 반드시 한 방향으로 갈아야 합니다
먹색의 농담은 자기가 사용하는 붓과 쓰려고 하는 서체가 무엇인가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경호를 사용한다면 먹이 좀 진해도 되고,
연호를 사용한다면 먹이 진할 경우 쓰기가 어렵습니다

해서를 쓸 때는 먹이 진해야 하고 행초는 먹이 좀 옅어도 무방합니다
전예를 쓸 때는 해서와 행초서의 중간이 적당합니다
그날 갈아놓은 먹물은 그날 사용을 해야 좋은 먹물을 사용한다 할수 있습니다

 

6)먹을 보관하는 방법

먹은 물이 꼭 있어야 먹물이 만들어 지지만
사용하지않을때는 물과는 멀리 떨어져 보관 해야 합니다

사용후에는 물이 묻어있어도 안되고 물속에 있어도 안되지요
물기는 먹을 갈라지게하고 곰팡이가 슬게하는 원인이
됩니다
사용을 한뒤에는 표면에 묻은 물기를 티슈등으로 깨끗하게 닦아 놓아야
원래의 먹성질을 유지하며 좋은 먹물을 얻을수 있습니다
고급먹은 오동나무켸이스에 담아놓는것이 오랜시간이 흐른뒤에도
변질되질않고 깨끗한 먹물을 만들수 있습니다
먹은 글씨를 쓰는데 필수불가결의 용구로서
먹의 좋고 나쁨은 작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좋은 먹은 붓(의 끝)이 연호든 경호든 관계없이 운필을 원활하게 하고
붙거나 껄끄럽거나 막힘이 없게 해 줍니다

평소 연습할 경우의 먹은 너무 깊이 신경쓸 필요는 없으니,
꼭 가격이 비싼 먹을 쓸 필요는 없고 보통의 먹이나 먹물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창작할 때는 먹에 좀 신경을 써야만 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대자를 쓸때는 먹입자가 좀 굵어도 무방하며
소자를 쓸 때의 먹은 반드시 미세해야만
합니다
특히 화선지에 글씨를 쓸 때는 먹이 미세해야 맑은 색감을 얻을수있으니
좋은 먹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먹의 양은 쓰고자 하는 글자의 다소에 따라 결정되니
일반적으로 먹은 용도에 따라 적당히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먹은 글씨를 쓸 때 상쾌하지만 숙묵(宿墨 : 묵힌 먹)은 아교가 많고
입자가 굵어 봉호가 끈적해져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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