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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먹이란??
writer 관리자 (ip:)
  • date 2010-02-28 16: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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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란 그을림에서 카본이란 재료를 정제하여
거기에 향료와 아교를 첨가하여 만든 것이다.
그을림은 나무를 태운 그을림,기름을 태운 그을림등이 있는데
옛날에는 방앗간의 굴뚝에서 그을림을 채취하가나
소나무를 태운 그을림을 채취하여 먹을 만들곤 하였다
송연이란 바로 소나무를 태운 그을림에서 숯검장(그을림을)을
채취하여 만든 먹인데 소나무의 그윽한 향이 먹에서 우러나와
먹색도 좋구 향도 좋아 최고의 먹으로 꼽았다.
그러나 지금은 송연이 엄청 귀하고
우리나라의 먹은 거의가 정유공장의 굴뚝에서 채취한
유연묵(기름연기로 만든 먹)이다.
카본이란 전문용어로 탄소란 뜻인데 숯검장에서 채취한 재료다.
인쇄용 잉크등도 이 카본을 채취하여 만든다.
먹의 오묘함은 바로 이 카본과 아교이다.
아교야말로 서에가들이 간과해서는 절대 안되는 재료이다.
아교란 동물의 물렁뼈로 만든 접착제이다.
옛날 목가구들을 만들때 접착제로 쓰이던게 아교인데.
아교가 왜 먹에 쓰인건가?
아교는 먹을 갈때 벼루에서 카본과함께 갈리기도 하고 풀리기도하며
먹물과 붓을 유연하게도하고 탄력있게도하여
붓에 힘을 가하고 또 퍼지는 호를 모아 일어서게도
하는 힘을 이 아교가 붓으로 전하는 것이다.
이 유연과 탈력성은 붓에서 절로 나오는게 아니라
아교가 바로 이 역할을 해 주는 것이다.
이것은 참고로 맹물을 붓에 뭍혀 사용하면
이런 탄력이 붓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그리고 화선지에 카본이 엉겨붙어 그 먹빛이
1000년을 버티로록 하는 역할을 또 이 아교가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아교를 동물의 물렁뼈로 만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먹은 동물성이고 굳어있는 상태로는 썩지 않지만
일단 한번 갈아 놓으면 썩게 되어있다.
이것은 음식이 부패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여름철엔 먹 썩는 샘새가 고약하고
한번 상한 먹물로는 글씨를 쓸 수 없고
작품은 더더구나 그런 상한 먹으로 할 수가 없다.
먹은 한번 갈면 하루내에 써야하고
보관법이란 사실 없다.
음식을 한번 만들어 일주일을 두고 먹을 수 없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꼭히 3,4일을 쓰겠다면 냉장고에 그것도 냉동실이 아니고
냉장실에 하루이틀 보관 하여 쓸 수는 있으나
그래도 먹을 갈아 한 두시간 이후에 쓰는 것과
비교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먹을 갈아 오래두지도 않았고
먹을 갈면서 부터 심한 악취가 나는 먹은 재조과정에서
관리를 잘못하여 상한 아교를 사용하여 먹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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